2012년 04월 29일
우리 개 이야기.
우리집이 개를 키운 것은 내가 고등학교도 졸업하고 다 큰 뒤였다.
그 전의 우리집은 얼어붙은 땅같았다. 아버지에게는 가정의 화목이 꽤 우선순위에서 뒤처져 있어서, 아버지와의 관계는 다들 좋지 않았다.
그리고 그렇다보니 나도 누나도 어머니도 서로에게 상처를 주곤했다.
그러다가 개를 키우다보니 비로소 이게 흔히들 말하는 보통의 가정인가 싶을 정도가 되었다.
이 녀석, 사랑을 먼저 준다. 그리고 받아간다. 자신을 싫어하는 아버지에게도 준다.
가족 가운데 누군가 현관에 들어서면, 아무도 나오지 않지만 이 녀석은 버선발로 나온다.
가족구성원의 심리적 역할에 가장 충실한 게, 개가 아닐까 싶다.
내가 나중에 연애를 할지, 동거를 할지, 결혼을 할지 안할지 뭐 모르지만,
혼자 산다고 해도 저 녀석과 있다면, 심리적으로 불안할 일은 없을 것 같다.
개를 죽게 만드는 사람보다는 개가 낫다.
아무래도,
사람들 사회에서의 나쁜 사람들 보다는, 사람들 사회에서의 개가 훨씬 낫다.
사회에서 나쁜 개는 거의 없다.
그 전의 우리집은 얼어붙은 땅같았다. 아버지에게는 가정의 화목이 꽤 우선순위에서 뒤처져 있어서, 아버지와의 관계는 다들 좋지 않았다.
그리고 그렇다보니 나도 누나도 어머니도 서로에게 상처를 주곤했다.
그러다가 개를 키우다보니 비로소 이게 흔히들 말하는 보통의 가정인가 싶을 정도가 되었다.
이 녀석, 사랑을 먼저 준다. 그리고 받아간다. 자신을 싫어하는 아버지에게도 준다.
가족 가운데 누군가 현관에 들어서면, 아무도 나오지 않지만 이 녀석은 버선발로 나온다.
가족구성원의 심리적 역할에 가장 충실한 게, 개가 아닐까 싶다.
내가 나중에 연애를 할지, 동거를 할지, 결혼을 할지 안할지 뭐 모르지만,
혼자 산다고 해도 저 녀석과 있다면, 심리적으로 불안할 일은 없을 것 같다.
개를 죽게 만드는 사람보다는 개가 낫다.
아무래도,
사람들 사회에서의 나쁜 사람들 보다는, 사람들 사회에서의 개가 훨씬 낫다.
사회에서 나쁜 개는 거의 없다.
# by | 2012/04/29 03:15 | ㅇㅊㅇ이바돔 | 트랙백 | 덧글(1)

















